LG CNS, 공모가 회복과 AI 클라우드 성장…2025년 투자 포인트 총정리

LG CNS, 상장 4개월 만에 공모가 회복

2025년 2월 코스피에 상장한 LG CNS는 상장 초기 주가 부진을 겪었지만, 6월 중순 들어 공모가 61,900원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고 있습니다. 6월 13일 기준 주가는 62,400원으로 전일 대비 5.76% 상승하며 시가총액 약 6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상장 당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14대 1로,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으며, 공모를 통해 약 1.2조 원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AI·클라우드 중심의 실적 고성장

LG CNS는 AI와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 2,114억 원, 영업이익 7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3%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클라우드·AI 매출은 전체의 59%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30.1% 성장했습니다. IPO로 확보한 자금은 글로벌 AX 시장 진출, R&D 투자,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확장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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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 사업 참여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LG CNS는 한국은행의 CBDC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하며 디지털화폐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AWS, Microsoft, Google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SAP 아시아태평양 전략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과 확장 전략은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으로 이어졌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71,300원 수준입니다.

보호예수 해제와 투자 리스크 요인

LG CNS의 투자에 있어 주의할 점도 존재합니다. 2025년 8월 이후 맥쿼리PE와 LG 일부 지분의 보호예수 해제가 예정되어 있어 단기적인 물량 출회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LG전자·LG화학 등 그룹사 매출 의존도가 높아 그룹사 투자 사이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IT 경기 둔화도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어, 투자자는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 전략을 병행해야 합니다.

마무리: LG CNS, 기술력과 성장성으로 주목받는 2025년 IPO 대어

LG CNS는 상장 이후 공모가 회복, AI·클라우드 실적 고성장, CBDC 사업 참여 등으로 2025년 가장 주목받는 IT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기술 투자와 글로벌 확장은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다만 보호예수 해제와 외부 변수에 따른 단기 변동성은 유의해야 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전략이 중요합니다.